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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MBC 수목드라마 '더킹 투하츠'가 12일 지상파 3사 중 유일하게 7, 8회분을 연속 방송한다.
지상파 3사 수목드라마는 지난달 21일 일제히 출발했지만 4.11 총선에 따른 방송편성이 각각 조정됨에 따라 시청률 변화를 가늠하기 어렵게 됐다.
먼저 11일 밤 방송된 KBS 2TV '적도의 남자'는 MBC '더킹 투하츠' SBS '옥탑방 왕세자'가 제19회 국회의원 선거 개표방송으로 결방한 가운데 홀로 방영돼 자체 최고 시청률 14.3%(전국기준)를 기록하며 단독 방송된 득을 봤다.
이어 12일 밤 '더킹 투하츠'는 계획대로 연속 방송으로 진행하지만 애초 연속 방송을 예정해 맞불작전을 예고한 '옥탑방 왕세자'가 7회 분만 방송하기로 해 수목극 판도에 또 다른 영향을 미칠지 관심을 키우고 있다.
하지만 '적도의 남자'는 여타 다른 채널이 선거방송을 한 상황에서 시청률적 우위를 얻었다는 점에서 '더킹 투하츠'와 차이가 있다.
'더킹 투하츠' 8회분과 동 시간대 방송되는 예능프로그램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와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는 시청자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나름의 강점을 지니고 있어 '더킹 투하츠'가 편성에 따른 효과를 누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치열한 수목극 경쟁작 '더킹 투하츠' '적도의 남자' '옥탑방 왕세자' 포스터. 사진 = MBC KBS SBS 제공]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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