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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가수 김완선이 데뷔 이후 처음으로 뮤지컬에 도전하는 떨리는 소감을 밝혔다.
김완선은 뮤지컬 '롤리폴리-우리들의 청춘 시즌2' 첫 공연을 앞두고 "첫 출연이라 얼떨떨하지만 재미있을 것 같아 설렌다.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작품을 통해 계속해서 변신을 꾀할 김완선은 "앞으로는 원래의 내 이미지에 갇히고 싶지 않다. 다양한 모습과 더 다양한 음악을 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오랜시간 활동할 수 있게 힘이 돼준 팬들에게 "항상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다. 꾸준히 활동한 가수는 아니었는데도 늘 기다려주고 용기를 줬기에 지금의 내가 있는 것 같다"며 "과거엔 내가 하고 있는 일을 즐기거나 감사한 마음이 덜 했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다. 현재도, 미래도 매 순간을 즐기고 감사해 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완선이 처음으로 뮤지컬 무대에서 선보일 캐릭터 최미자는 평소에는 얌전하고 소심하지만 음악만 나오면 180도 변신하는 천생 춤꾼이다. 공연은 오는 5월 2일부터 6월 3일까지 서울 유니버설 아트센터에서 열린다.
[뮤지컬에 첫 도전하는 김완선.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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