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기자] 피터 버그 감독의 영화 '배틀쉽'(수입∙배급 UPI 코리아)이 올해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12일 오전 집계된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1일 '배틀쉽'은 전국 647개 스크린에서 38만 727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올해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던 영화 '러브픽션'의 17만6649명을 넘어선 것으로, 지난해 개봉해 700만 관객을 동원했던 톰 크루즈의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의 오프닝 스코어 28만7691명도 큰 차로 넘어선 결과다.
이는 2D 영화임에도 3D 못지않은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과 더불어 리암 니슨, 테일러 키취, 알렉산더 스카스가드, 브룩클린 데커, 리하나 등 쟁쟁한 배우들의 출연, 개봉 당일 총선일까지 겹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로써 '배틀쉽'은 지난 1월 18일일 이후 '댄싱퀸'을 시작으로 '부러진 화살',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 '러브픽션', '화차', '건축학개론' 등 총 7편의 영화가 1위 바통을 넘겨받았던 한국영화 독주에 제동을 걸게 됐다.
한편, '배틀쉽'은 지난 10일 전야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 예매율 모두 1위를 달리며 앞으로의 흥행 질주를 예고했다.
[84일간의 한국영화 흥행질주를 막아선 '배틀쉽' 포스터. 사진 = UPI 코리아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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