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40대의 희망'으로 떠오른 LG 좌완투수 류택현(41)이 마침내 전설의 반열에 올라섰다.
류택현은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서 팀이 4-0으로 앞선 9회초 등판해 개인 통산 813경기째 출장을 이뤘다. 이로써 통산 813경기 등판을 남기고 은퇴한 조웅천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류택현은 지난 2009년 후 자취를 감췄다가 올 시즌 극적으로 복귀했다. 개막 엔트리에 진입한 그는 지난 7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등판해 재기를 알렸다.
9회초 선두타자 강민호를 초구에 중견수 플라이 아웃으로 잡아낸 류택현은 박종윤을 4구 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고 황재균을 좌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돌려세우며 경기를 직접 마무리지었다.
[9회 등판한 류택현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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