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조인식 기자] 2군에서 시즌을 맞은 KIA 최희섭(33)이 1군으로 올라와 첫 홈런을 터뜨렸다.
최희섭은 15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첫 타석부터 홈런을 작렬시켰다. 1회말 2사 2루에 타석에 들어선 최희섭은 LG 선발 정재복과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정재복의 8구째 직구(140km)를 걷어 올려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홈런(비거리 115m)을 뽑아냈다.
1군 복귀 이후 이날까지 4경기에서 타율 .429(14타수 6안타), 4타점으로 좋은 출발을 하고 있던 최희섭은 선제 투런홈런으로 쾌조의 타격감을 이어갔다. 최희섭의 홈런으로 지난 2009년 9월 26일 잠실 히어로즈전 이후 932일 만에 선발 등판한 정재복은 혹독한 복귀전을 치르게 됐다.
KIA는 1회말 현재 최희섭의 솔로 홈런에 힘입어 LG에 2-0으로 앞서고 있다.
[1회 선제 투런홈런을 친 최희섭.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