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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기자] 배우 이광수가 영화 '슈퍼스타'에 출연한다.
이광수 소속사 관계자는 16일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이광수 씨가 '슈퍼스타'에 캐스팅 됐다"며 "큰 역할은 아니지만 영화 '간기남'의 비중 정도"라고 설명했다.
최근 이광수는 영화 속에서 미친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라디오 PD와 DJ의 로맨스를 그린 영화 '원더풀 라디오'에서는 매니저로 분해 웃음을 안겼고, 다음달 개봉할 '내 아내의 모든 것'에서는 매니저가 아닌 PD로 분해 감초 역할을 할 예정이다.
'간기남'에서는 천재인지 바보인지 헛갈리는 강선우(박희순 분)의 조수로 출연해 서번트 증후군(자폐증이나 지적 장애를 가진 이들이 특정 분야에서 천재적 재능을 보이는 현상)을 앓고 있는 기풍 역할을 완벽히 소화해 냈다.
이 영화에서 그는 영화 '레인맨'에서 한번 본 숫자는 모조리 외우는 자폐증환자 레이몬드 캐릭터로 출연한 더스틴 호프만의 연기과 비견되며 '한국의 더스틴 호프만'이라는 칭호를 얻었다.
한편, '슈퍼스타'는 '드림'이라는 가제로 알려진 김성훈 감독의 영화로, 제2의 '완득이'를 꿈꾸는 영화다.
출세에 눈이 먼 뮤지컬 감독이 서바이벌 오디션 방식으로 정조대왕 역할을 뽑는 뮤지컬에 멘토로 참여하게 된 후 자신과 파트너가 된 혼혈 소년을 통해 초심을 깨닫게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래원의 3년만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화제가 됐으며, 그의 소속사 배우인 조안이 김래원과 사사건건 부딪히는 열혈 조연출로 출연한다.
[영화 '슈퍼스타'에서 김래원, 조안과 호흡을 맞추는 이광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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