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블루 "데뷔 전, 음악교도소에 있는 기분이었다"

[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아이돌 밴드 씨엔블루가 무명시절 힘들었던 과거를 고백했다.

씨엔블루는 최근 진행된 SBS '정재형 이효리의 유앤아이'(이하 '유앤아이') 녹화에 참여해 데뷔 전 힘들었던 에피소드와 인디 밴드로 활약하던 당시의 고충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씨엔블루는 "데뷔 전 5년의 연습기간은 음악교도소에 있는 기분이었다"며 힘들었던 과거를 고백했다.

이어 "데뷔 전 일본 인디 밴드로 활동했다. 하라주쿠 거리에서 공연하다가 경찰서로 끌려갔던 굴욕의 순간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 이종현은 "정용화가 드라마 '미남이시네요'(SBS) 때문에 일본 공연 중 먼저 한국에 가게 됐다. 결국 잠시 보컬을 맡게 됐고 그 때문에 실력이 늘었다"고 밝혀 웃음을 주었다. 이에 정용화는 "그래서 나는 불안했다"고 재치있게 답했다.

이날 씨엔블루는 일본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로 MTV 언플러그드에서 어쿠스틱 버전으로 공연했던 'In my head'(인 마이 헤드)를 꼽으며 즉석에서 라이브 무대를 보여줬다. 방송은 오는 22일 밤 12시.

['유앤아이'에 출연한 씨엔블루. 사진 = SBS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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