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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퍼거슨 감독이 에버튼전 무승부에 대한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맨유는 22일 오후(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서 열린 맨시티와의 2011-12시즌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서 8골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4-4로 비겼다. 리그 선두 맨유는 이날 무승부로 26승5무4패(승점 83점)를 기록해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77점)와 치열한 선두다툼을 이어가게 됐다.
퍼거슨 감독은 에버튼전을 마친 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가 성공시킨 골들은 환상적이었다"면서도 "올드트래포드에서 4골을 허용한 것은 믿을 수 없다. 믿지 못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좋은 축구를 통해 골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에버튼은 쉽게 골을 터뜨렸다"며 "수비 실수는 우리에게 대가를 치르게 했다"고 덧붙였다.
맨유는 오는 29일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상대로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에 대해 퍼거슨 감독은 "그곳에 우리는 승점 3점을 얻기 위해 가겠다"며 "맨시티와의 경기는 매우 중요하게 됐다. 그 경기가 우승팀을 결정하게 될 것이다. 다음주 있을 맨시티전은 맨체스터 더비 중에서도 가장 비중이 크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또한 맨유를 맡은 25년 동안 가장 중요한 맨체스터 더비가 될 것인지 묻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하며 의욕을 보였다.
[퍼거슨 감독]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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