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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해피선데이'가 파업여파로 일요일 전체 예능은 물론, 동시간대 예능에서도 왕좌 자리를 내줬다.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결과 22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는 15.3%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일요일 예능 프로그램 1위를 지킨 KBS 2TV '개그콘서트'가 기록한 17.4%보다 2.1%P 하락한 기록이자 동시간대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가 기록한 17.1%보다 1.8%P 떨어진 수치이다.
그간 일요일 예능의 절대 강자로 1위 자리를 지켜오던 '해피선데이'는 이로써 예능 3인자라는 굴욕을 맞았다. '해피선데이'는 지난 8일 처음으로 '일요일이 좋다'에 왕좌 자리를 내 준 이래 두 번째로 동시간대 예능킹 자리를 뺐겼다.
'해피선데이'는 최근 계속되는 KBS 새노조 파업에 '남격' 조성숙 PD와 '1박2일' 최재형 PD 등이 동참하면서 편집 및 촬영 등에 차질을 빚었다. 급기야 '1박2일'은 22일 방송을 끝으로 촬영분이 없어 결방 위기라는 최대 고비를 맞고있다.
이날 '해피선데이-남격'은 멤버들의 단점 극복하기 프로젝트가 전파를 탔고 '1박2일'은 전남 강진편 3탄이 방송됐다.
한편 MBC '우리들의 일밤'은 2.9%의 시청률로 꼴찌를 기록했다.
[사진 = KBS 2TV '해피선데이'의 '남격'(왼쪽), '1박2일' 방송캡처]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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