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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MBC가 시사교양국을 해체한다.
지난 20일 MBC 임원회의는 'PD수첩' '시사매거진 2580' 등의 시사프로그램 제작을 담당하고 있는 시사교양국 해체를 알리는 개편안을 공개해 논란이 일고 있다.
MBC 조직개편안에 따르면 기존 편성제작본부의 시사교양국이 보도본부의 보도제작국에 통합된 뒤 편성제작본부 산하 시사제작국과 교양제작국으로 분리된다.
시사교양국은 정부의 정책에 비판의 목소리를 낸 프로그램들이 존재하고 있는 만큼 MBC노조는 "'PD수첩'과 라디오 시사프로그램을 죽이기 위한 것"이라고 사측의 결정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에 MBC 시사교양 평PD협의회는 시사교양국 해체에 반대하며 23일 긴급총회를 열고 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MBC노조도 23일 개편안을 비판하는 입장을 전할 것임을 밝혔다.
이로써 'PD수첩' '시사매거진 2580'의 존폐여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사교양국을 해체를 알린 MBC. 사진 = MBC 제공]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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