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신, "집서 쫓겨나 헌옷 수거함에서 옷 갈아입어"

[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탤런트 이승신이 닭복음탕에 얽힌 비화를 공개했다.

이승신은 지난 18일 SBS플러스 이혼 솔루션 '미워도 다시 한 번'(기획 허윤무, 프로듀서 김경남) 4기 부부들을 응원 차 방문해 "닭볶음탕 때문에 집에서 쫓겨난 적이 있다"고 발언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승신은 '미워도 다시 한 번' 웨딩 파티 촬영장에서 최종대회를 앞둔 4기 부부들에게 행복한 부부 생활을 조언하고자 출연했다.

남편 김종진과의 일화를 풀어놓던 이승신은 "평소 성격이 급해 별명이 '덜렁이'일 정도로 살림을 할 때도 덜렁거린다. 그래서 한 번은 끓고 있는 닭볶음탕 솥을 열었다가 솥이 폭발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폭발과 동시에 앞치마에 슬리퍼 차림으로 쫓겨나 헌 옷 수거함을 발견해 옷을 갈아입었지만 갈 곳이 없어 결국 집에 다시 들어갔다"고 고백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승신의 솔직 고백에 박미선은 "일상이 정말 시트콤 같은 부부다"라며 웃음을 참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승신의 깜짝 고백이 인상적이었던 '미워도 다시 한 번' 웨딩 파티 편은 오는 27일 밤 12시에 방송된다.

['미워도 다시 한 번' 이승신, 이봉원, 박미선(왼쪽부터). 사진 = SBS플러스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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