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임상수 감독의 영화 '돈의 맛'(제작 휠므빠말 배급 시너지 롯데엔터테인먼트)이 내달 17일 베일을 벗는다.
'돈의 맛'의 배급사 시너지는 24일 "'돈의 맛'이 5월 17일로 개봉일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럭셔리한 상류 문화를 엿볼 수 있는 메인 포스터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국내 개봉준비에 나섰다.
붉은 욕정 시리즈의 강렬한 티저 포스터를 단계별로 공개한데 이어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김강우, 백윤식, 윤여정, 김효진의 얽히고 설킨 관계가 드러난다.
석조물을 배경으로 한 차가운 대리석 공간 속에 각각의 포즈로 자리잡은 재벌 백씨 집안 사람들, 같은 공간 속에 있으면서도 겉도는 남자 주영작(김강우)의 모습은 영화 속 관계를 그대로 표현해 낸다.
블랙 벨벳 드레스를 입고 앤티크한 의자에 앉아 표독스러운 표정으로 정면을 응시하는 백금옥(윤여정), 그에게 육체를 빼앗긴 젊은 비서 주영작, 그들의 관계에는 무관심한 차갑고 강렬한 눈빛의 상속녀 윤나미(김효진)의 관능적인 모습, 붉은 카펫 위에 몸을 편안히 맡긴 채 와인 잔을 들고 이 상황을 즐기는지 분노하는지 모를 묘한 표정을 짓고 있는 윤회장(백윤식) 등 네 인물 사이에 흐르는 아우라(Aura)는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 시킨다.
'돈의 맛'은 대한민국 상위 0.01%의 돈과 섹스에 대한 은밀한 이야기를 노골적으로 담아 낸 영화로 최근 제65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작으로 확정돼 화제가 됐다.
['돈의 맛' 메인 포스터. 사진 = 시너지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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