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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2012 포뮬러원국제자동차경주대회(F1) 코리아 그랑프리 오피셜 교육 대상자가 확정됐다.
F1조직위원회(이하 F1조직위)와 한국자동차경주협회(이하 KARA)는 1일 지난 달 16일부터 27일까지 진행해온 2012 F1 코리아 그랑프리 오피셜 공개모집을 통해 총 947명을 접수받고 그 중 요건 미비자를 제외한 교육대상자로 일발인 800명과 경력자 120명을 확정해 발표했다.
특히 만19세 연령제한과 야외활동 조건을 제외하고 특별한 제한 없이 선착순으로 신청이 가능했던 일반 오피셜 분야의 경우, 마감일보다 앞선 4월 25일 오후에 이미 대기자 50명을 포함해 850명이 신청을 마쳐 조기 마감을 하는 등 F1대회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F1조직위 관계자는 “한국 F1대회의 조기 정착과 함께 국내 오피셜에 대한 선호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추세에 있다. 이에 따라 점진적으로 해외지원 인력은 최소화시키고 국내 오피셜들을 집중 양성하여 핵심역할 수행과 독자적인 경기를 진행할 수 있는 능력 배양에 초점을 맞춰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결과를 보면 남자 730명, 여자 244명이 신청했으며 지역별로는 서울이 가장 많은 269명으로 경기도(211명), 전남도(13명), 광주(101명)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637명으로 65%를 차지했으며 40대 이상 신청자도 82명에 달해 나이와 상관없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번에 교육대상자로 선발된 인원들은 5일부터 6일까지 전라남도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KIC)에서 개최되는 CJ 슈퍼레이스에 오피셜로 직접 참가해 1차 현장교육을 시작한다. 이후 오피셜 경력과 활동 분야에 따라 단계별 교육을 받게 된다.
오피셜 단계별 교육에는 경력 구분에 따라 초급자를 대상으로 하는 일반교육과 다년간의 경험을 보유한 경력자를 대상으로 한 시니어 교육이 있으며 특수 교육으로 의료소방, 중장비(JCB) 운전원, 트레이너 교육 등이 있다. 교육 과정 이수 후 오는 8월 중에 최종 오피셜로 선발되면, 10월 12일부터 14일 영암 KIC에서 개최되는 2012 F1 코리아 그랑프리에 한국을 대표하는 오피셜로 활동하게 된다.
[사진 = 스포츠플러스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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