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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엠넷 '슈퍼스타K3'에서 자진하차 후 논란의 중심에 섰던 예리밴드가 '탑밴드2'를 통해 모습을 드러냈다.
예리밴드는 최근 진행된 KBS 2TV '탑밴드2' 2차 경연에 참가한 소식이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았다. 예리밴드는 지난해 '슈퍼스타K3' 출연 당시 밴드로선 유일하게 TOP10까지 올랐지만 편집 왜곡에 관한 진실공방 이후 자진하차, 논란의 중심이 됐다.
하지만 이날 경연에서 예리밴드는 논란을 딛고 신대철, 김도균, 유영석, 김경호 심사위원에게
가장 많은 질문을 받으며 실력으로 인정 받았다.
신대철은 "직접 무대를 보니까 왜 이 밴드가 화제가 됐는지 알겠다"고 했고, 유영석도 "보컬인 유예리씨의 퍼포먼스가 치명적"이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2차 경연을 마치고 나온 보컬 유예리는 "스스로에게 당당해지기 위해 나왔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리더 한승오는 "다른 밴드들보다 세 배 네 배 더 노력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연습했다. 한번이라도 예리밴드의 음악을 온전히 전하고 싶었다"고 심경을 밝혔다.
지난 2009년 3월 데뷔한 예리밴드는 디지털 싱글 '술 취한 마돈나' 외 3곡의 음원을 내고 2010년 야마하 아시안비트 코리아파이널에서 3위를 차지한 실력파 밴드다. 예리밴드의 3차 예선 진출 여부는 5일 밤 11시 25분 '탑밴드2' 첫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엠넷 '슈퍼스타K3'에서 편집 논란으로 자진하차한 뒤 KBS 2TV '탑밴드2'에 지원해 화제를 모은 예리밴드. 사진 = KBS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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