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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손흥민과 구자철이 올시즌 분데스리가 최종전에서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함부르크와 아우크스부르크는 5일 오후(한국시각)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로제나우스타디온서 2011-12시즌 분데스리가 최종전을 치른다. 함부르크와 아우크스부르크는 지난 33라운드서 나란히 분데스리가 잔류를 확정했다. 올시즌 최종전에서 맞대결을 펼치는 양팀은 강등에 대한 부담이 없는 가운데 손흥민과 구자철의 맞대결 여부도 주목받고 있다.
함부르크의 손흥민은 하노버와의 31라운드서 4개월 만에 선발 출전하며 올시즌 4호골까지 터뜨리며 진가를 발휘했다. 손흥민은 최근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꾸준한 활약을 이어오고 있다. 게레로(페루)와 페트리치(크로아티아) 같은 공격수들의 복귀 이후에도 주축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는 손흥민은 아우크스부르크전 출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아우크스부르크의 구자철은 지난 1월 볼프스부르크서 임대된 후 소속팀의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구자철이 출전한 경기서 4승7무3패를 기록하며 분데스리가 팀들 사이에서도 경쟁력이 생겼다. 구자철은 아우크스부르크서 올시즌 4골을 터뜨리며 득점력까지 과시한 가운데 함부르크전 활약이 주목받고 있다.
구자철과 손흥민은 올시즌을 앞둔 프리시즌 경기서 각각 볼프스부르크와 함부르크의 선수로 선발 출전해 한차례 맞대결을 펼쳤고 당시 손흥민은 골을 터뜨린 경험이 있다. 반면 분데스리가 경기에선 첫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손흥민과 구자철은 향후 올림픽팀과 A대표팀서 함께 활약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올시즌 최종전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기대받고 있다.
[손흥민(왼쪽)과 구자철.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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