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바보' 노유민 "딸 오줌, 보리차보다 구수해"

[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가수 겸 방송인 노유민이 지극한 딸 사랑을 보였다.

아이돌에서 아이 둘을 둔 아빠로 돌아온 노유민은 최근 이정용, 염경환, 윤용현과 함께 출연한 KBS 2TV '퀴즈쇼 사총사'에서 '딸이 언제 제일 예쁘냐'는 질문에 "기저귀 갈아줄 때, 시원해서 발버둥을 치는데 너무 귀엽다. 오줌냄새도 그렇게 구수할 수가 없다"고 답해 모두를 경악케 했다.

이에 똑같이 딸을 둔 윤용현이 "나도 그 구수함을 안다"고 거들자 노유민은 "보리차 냄새보다 더 구수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그 발언에는 윤용현마저 "인정 못하겠다"고 돌아섰고 스튜디오는 웃음바다로 됐다는 후문.

또 노유민은 MC 전현무가 "딸 이름이 노아, 노엘이라고 들었다. 이름이 참 예쁘다"고 칭찬하자 "내가 이름에 한이 좀 많다. 본명이 노갑성인데 딸들에게만큼은 예쁜 이름을 지어주고 싶었다"고 지극한 딸사랑을 표현했다. 이에 전현무는 "살이 너무 쪄서 지금은 노갑성이 더 잘어울린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딸자랑에 여념 없었던 아빠 사총사의 도전은 6일 오전 8시 10분 방송된다.

[딸 오줌도 구수하다며 딸사랑을 보인 노유민. 사진 = KBS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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