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접전 끝에 롯데를 꺾은 SK 이만수 감독이 선수들을 칭찬했다.
이만수 감독이 이끄는 SK 와이번스는 4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8회 터진 박재홍의 결승 투런 홈런을 앞세워 5-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10승 고지에 올랐다.
경기 후 이 감독은 "선수들이 정말 잘해줬다"며 "오늘 나온 투수들 모두 잘했지만 특히 정우람이 어제 부담을 떨치고 잘 막았다"고 말했다. 전날 경기 전까지 올시즌 단 1안타도 허용하지 않았던 정우람은 전날 9회 2아웃 이후 동점타를 맞으며 고개를 떨군 바 있다. 하지만 이날은 9회초 2아웃에 등판해 한 타자를 삼진 처리했다.
이어 이 감독은 "포수 정상호가 차분히 투수들을 이끌어 줬고 타자들의 감이 올라와서 수월해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분위기 전환에 성공한 SK는 5일 경기에 아퀼리노 로페즈를 내세워 연승을 노린다. 이에 맞서 롯데는 이용훈을 예고했다.
[SK 이만수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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