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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신세경과 이제훈이 노을이 드리워진 바닷가에서 달콤한 시간을 보냈다.
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패션왕’(극본 이선미 김기호 연출 이명우)에서는 노을이 드리워진 바닷가에서 서로의 마음을 털어놓는 이가영(신세경)과 정재혁(이제훈)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가영은 직원들의 수근거림에 패션왕 선발대회에서 빠지겠다고 재혁에게 말하고, 재혁은 “이것도 업무의 연장이다”며 “직원들이 수근 거리면 더 열심히 해야 하는거 아냐? 매출이 말해줄 거야. 쓸데없는 생각 말고 일이나 해”라고 가영을 타이른다.
재혁은 이어 “학교, 취직, 공장, 병간호까지 내가 얼마나 애를 썼는데 정말 너무 한다고 생각하지 않아?”라며 “죄송하면 밥이라도 한 번사든가. 빈말이라도 밥 한먼 먹자 그래야 하는 거 아냐?”라고 가영에게 장난스럽게 따져 묻는다.
이에 가영은 밥을 사겠다고 말하고 재혁은 스케줄이 꽉 차있다고 장난을 치다 당장 밥을 사라며 가영과 함께 한적한 바닷가로 향한다.
바닷가에 도착한 가영은 재혁에게 “왜 날 좋아하세요?”라고 묻고, 재혁은 “좋아하는데 이유가 있어야 돼?”라고 반문한다.
가영은 또 “나 만나면 안 좋아 할 것 같아서요. 자기가 아쉽고 필요할 때만 뻔뻔하게 찾아가고 가정교육도 못 받아서 윗사람한테 막 들이받기나 하고 그러잖아요”라고 말하고, 재혁은 가영에게 “이가영씨는 날 어떻게 생각해?”라고 묻는다.
재혁은 이어 “마마보이에 바람둥이라고 생각할거 같아. 내가 여태껏 보여왔던 모습이 그런 것 밖에 없는 거 같아서 말야”라며 “날 좋아하는 건 바라지도 아나 날 싫어하지만 안았으면 좋겠어”라고 자신의 조심스런 마음을 드러냈다.
[노을 데이트를 즐기는 신세경과 이제훈. 사진 = SBS ‘패션왕’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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