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여가수, 신세경과 닮은꼴 화제에 "싫다…"

[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배우 신세경이 중국의 유명 가수와 닮은 꼴이라는 주장이 나와 화제다.

17일 중국 언론은 “자국의 유명가수 주필창(周笔畅, 저우비창)과 한국의 배우 신세경이 닮은꼴로 화제다”라고 보도했다.

이 같은 주장은 지난 14일 한 네티즌이 신세경이 모 브랜드 속옷 화보 사진을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올린 다음, "눈을 의심하지 말라. 그녀는 주필창이다"는 글을 게재하면서 시작됐다.

이 글은 팔로워가 16일까지 2만회를 넘기는 현지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로 부상했다. 하지만 정작 그 정체는 다른 네티즌들에 의해 주필창이 아닌 신세경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누가 더 예쁜가 하는 논란으로 번지고 있다.

중국 네티즌들은 "둘의 얼굴은 얼핏 닮았지만 몸매는 완전히 다르다”, “주필창이 더 예쁘다”, “완전히 다른 사람이다” 등의 다양한 의견을 내놓고 있다.

이 처럼 화제가 되자 당사자인 주필창까지 이 글을 팔로우 한 다음, “싫다. 확실히 닮긴 닮았다”는 글을 게재했다.

하지만 최초로 글을 올린 네티즌은 논쟁이 불거지자 웨이보에서 관련 사진을 삭제했다.

논란에 선 주필창은 지난 2005년 방송된 중국 스타발굴 프로그램인 ‘슈퍼걸’을 통해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2006년 가수로 데뷔해 중국 내에서 앨범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인기 스타다.

[신세경-주필창. 사진 = 신쾌보 캡쳐]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