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오릭스 버팔로스 이대호(30)가 시즌 첫 3루타를 작렬시키며 타점도 추가했다.
이대호는 17일 도쿄돔에서 벌어진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교류전에서 팀의 1루수이자 4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네 번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첫 타석에서 3루타로 1타점을 올렸다. 4타수 1안타를 기록한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252(139타수 35안타)를 유지했다.
이대호는 1회초 2사 3루 상황에서 요미우리 선발 스기우치 도시야의 6구째를 받아쳐 외야 가운데로 뻗는 3루타를 날리며 타점을 올렸다. 일본을 대표하는 투수 중 한 명인 스기우치를 상대로 일본 진출 후 첫 3루타라는 의미있는 기록도 세웠다.
하지만 이후 세 타석에서는 요미우리 투수들에 막히며 출루하지 못했다. 4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삼진으로 물러났고, 6회에는 스기우치를 상대로 8구까지 갔지만 3루수 땅볼에 그쳤다. 8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내야 땅볼을 치며 공격을 마무리했다.
한편 오릭스는 6안타 빈공에 허덕이며 요미우리에 2-4로 역전패했다. 오릭스는 득점한 이닝마다 실점하며 역전 당했고, 다시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시즌 첫 3루타를 기록한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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