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안경남 기자] 축구대표팀의 수비수 조용형(알 라이안)이 월드컵 최종예선 상대인 카타르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조용형은 23일 오전 파주NFC에서 열린 대표팀 훈련을 마친 뒤 2014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대표팀은 오는 31일 스페인을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 뒤 다음달 9일과 12일 카타르와 레바논을 상대로 최종예선 1·2차전을 치른다.
오랜 만에 대표팀에 소집된 조용형은 “모든 선수가 모여서 운동하는 것은 아니지만, 6명이서 좋은 날씨에 기분 좋게 하고 있다”며 3일간 치러진 훈련에 대한 소감을 전한 뒤 “대표팀은 항상 영광된 자리다. 대표팀에 안됐을 때는 왔다 갔다 하지 않아서 몸 컨디션은 많이 좋아졌다. 하지만 한편으론 많이 좀 안 좋은 면도 있었다. 하지만 새로운 마음가짐을 가지고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후배인 남태희(레퀴야)와 함께 카타르 리그에서 활약 중인 조용형은 “상대 스타일에 대한 특징을 잘 안다. 선수들에게 그런 것들에 대한 정보를 많이 알려줄 생각이다”며 “전력 면에서는 한국이 앞선다. 하지만 날씨가 변수다. 용병 선수도 많기 때문에 잘 연구해야 한다”며 현지 적응 및 상대 전력에 분석이 잘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강희 감독의 스타일을 묻는 질문에는 “아직 몸을 끌어올리는 단계다. 최강희 감독님께서 편안히 해주신다. 말씀이 별로 없으시기 때문에 (특별한 주문은 없다)”고 답했다. 또한 같은 포지션의 이정수(알 사드)에 대해선 “아직 경기에 대한 얘기는 나누지 못했다. 하지만 예전부터 해봤기 때문에 서로 잘 안다”며 이정수와의 호흡을 자신했다.
[조용형.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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