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품' 장동건, "후배 현빈에게 많은 도움 받는다"

[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배우 장동건이 현빈에게 조언을 얻은 사실을 고백했다.

장동건은 23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진행된 SBS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신사의 품격'(극본 김은숙, 연출 신우철)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SBS '시크릿 가든'으로 화제를 모은 현빈과의 인연을 전했다.

이날 장동건은 "'시크릿 가든' 현빈이 잘되서 부담스럽지 않나"라는 질문에 "개인적으로 현빈은 친하게 지내는 동생이기도 하다"라며 "현재 군생활을 열심히 하고 있지만 휴가 나왔을 때 조언을 얻고 있다. 후배지만 도움을 많이 받는다"라고 전했다.

이어 "작품이 앞으로 갈길이 많다. 현빈의 진심어린 조언이 연기해 나가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 코믹부분에 대해 질문했더니 '하다보면 더 욕심날 것'이라고 말해줬다. 현빈 덕분에 유쾌하게 망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라고 밝혔다.

장동건은 극중 독설의 대가 건축사무소 소장 김도진 역을 맡았다. 그는 독신주의자로 연애를 즐기지만 마음을 열지 않는 까칠한 캐릭터다. 서이수(김하늘)를 만나면서 그녀를 짝사랑하게 된다.

한편 '신사의 품격'은 사랑과 이별, 성공과 좌절을 경험하며 세상 그 어떤 일에도 미혹되지 않는 불혹(不惑)을 넘긴 꽃중년 남자 4명이 그려내는 로맨틱 미(美)중년 드라마다. 26일 오후 9시 50분 첫방송.

['신사의 품격' 장동건.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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