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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밴드 자우림이 MBC, KBS, YTN, 연합뉴스 등 언론사 총파업 지지 록음악 콘서트에 참여한다.
25일 오후 7시 서울 여의도공원에선 '언론 총파업 승리 다지기 록콘서트-라!라!라!'가 열린다. 밴드 자우림, 칵스, 가수 이한철, 박기영 등이 콘서트 무대에 오른다. MBC 노조밴드 SPB도 콘서트에 참여하며 제주 강정마을에서 올라온 문정현 신부도 특별 출연한다.
자우림은 "밴드의 모든 멤버들이 이 파업을 지지한다"며 다음 날 큰 공연이 예정돼 있음에도 흔쾌히 출연을 결정했다.
또 록과 발라드를 넘나드는 감성파 여성 싱어송라이터 박기영도 파업지지 의사를 밝히며 출연하기로 했고, 지난 2월 열린 MBC 파업 콘서트 '으랏차차 MBC'에도 출연한 바 있는 이한철도 자비를 들여서라도 최상급의 공연을 선보이겠다는 의욕을 보였다.
홍대에서 가장 뜨거운 밴드로 손꼽히는 칵스는 이날 음반 녹음 일정이 잡혀 있음에도 이 공연에 반드시 참여하고 싶다며 출연을 결정했다.
MBC노조는 콘서트 타이틀 '라!라!라!'의 의미를 설명하며 "현재 파업중인 언론인들의 가장 중요한 요구들을 축약한 것이다. 첫 번째 '라!'는 '낙하산 사장 사퇴하라!', 두 번째 '라!'는 '비리사장 구속하라!', 세 번째 '라!'는 '언론청문회 실시하라!'의 줄인말이다. 가벼운 노래 후렴구 라라라가 아니라 강력한 언론인의 외침 라!라!라!인 셈이다"라고 전했다.
[밴드 자우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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