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조광래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축구협회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한다.
KBS N Sports 채널의 리얼 축구 토크쇼 '축구 話'에서는 지난 주에 오는 24일 밤 12시 조광래 감독 편 2탄을 공개한다.이날 방송에서 조광래 감독은 작년 8월 한일전 완패에 대해 "당시 팀 상황이 상당히 안 좋았다. 조직적인 짜임새를 갖추기 힘든 상황에서 팬들에게 죄송스러운 결과를 냈다"며 말문을 연다.
이어 국가대표팀 감독직 경질에 빌미를 제공한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레바논 원정경기 패배에 대해 "협회에 섭섭한 점이 있다. 레바논은 과거 우리가 승리를 거둔 팀과 완전 다른 팀이었고, 본 경기에 앞서 펼쳐진 레바논-쿠웨이트전에 기술위원을 보내달라고 요청을 했는데 거절당했다"며 서운함을 털어놓는다.
국가대표팀 감독직 경질에 대해서도 "(협회가) 건강하고 강한 대표팀을 만드는데 생각이 미치지 못하는 점에 대해 실망을 많이 했었다"며 안타까운 속내를 거침없이 드러낸다.
이 밖에도 중국 프로축구팀 감독 제의를 거절한 사연 및 유소년 축구 발전에 앞장서는 '뼛속까지 축구인'으로서의 진솔한 모습도 보여질 예정이다.
[사진 = KBS N Sports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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