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적도의 남자' 마지막회가 10분을 연장해 총 80분간 방송될 예정이다.
23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적도의 남자'(극본 김인영 연출 김용수 한상우) 19회 방송은 제작지연으로 인해 오후 10시 55분께 갑작스럽게 송출이 중단됐다. 이로인해 후반부 약 10분간이 방송에서 짤려 나갔다.
이와 관련해 '적도의 남자' 관계자는 24일 마이데일리에 "'적도의 남자' 마지막회는 전날 짤린 10분의 방송분을 추가해 80분간 연장방송된다"며 "SBS와 MBC 측에도 연장방송에 대해 양해를 구했다"고 말했다.
'적도의 남자' 19회 방송이 10분가량 짤려서 방송됐지만 사실상 20일 마지막 방송에 10분을 더해 방송하기는 어려운 상황이였다. 당초 방송 3사가 합의한 방송시간인 72분보다 긴 시간이었기 때문. 하지만 MBC와 SBS 측에게 연장방송 양해를 구하면서 시청자들은 잃어버린 10분을 다시 볼 수 있게 됐다.
한편, 방송중 송출 중단이라는 초유의 방송사고에도 수목극 1위를 유지한 '적도의 남자'는 24일 방송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방송중단이라는 방송사고가 난 '적도의 남자'. 사진 = KBS 2TV '적도의 남자' 방송화면 캡처]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