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 박지성 선수가 자신의 영어실력에 대해 고백했다.
박지성은 지난 27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의 '런닝맨' 방송에 출연해 영국에서 축구선수로 뛰며 영어때문에 겪은 고충을 전했다. 박지성은 지난 2005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지성은 "긴 해외생활 중 영어때문에 어려움을 겪은 적은 없나"라는 유재석의 질문에 "경기 중 사용하는 용어는 정해져있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았다. 하지만 경기 전 미팅이 열릴 때는 힘들었다. 통역사도 없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초창기에는 감독님이 전체적인 팀 작전을 설명할 때 그냥 멍 때리고 있었다"라며 "감독님이 알아들었냐고 물어보면 다 알아들은 척 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박지성의 고백에 시청자들은 "그동안 혼자 겪은 고충을 느낄 수 있었다" "언어, 축구 모두 정복한 박지성은 진정한 노력파" "이제서야 웃으면서 이야기할 수 있는 사연"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런닝맨'에 출연해 영어실력을 고백한 박지성.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