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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장근석이 '사랑비'를 떠나보내는 아쉽고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장근석은 30일 소속사를 통해 "70년대부터 2012년까지 아주 오랜 기간 깊은 사랑을 한 것 같은 기분이 든다"며 "긴 시간 '사랑비'에 푹 빠져있었던 만큼 후유증이 많이 남을 것 같다. 인하와 준을 만나 행복했고 잊지 못할 소중한 작품이 될 것 같다"고 애정어린 소감을 전했다.
이어 "끝까지 응원해주시고 함께 해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감사인사도 잊지 않았다. 장근석은 지난해 가을부터 70년대 서인하에서 2012년 서준까지 1인 2역을 펼쳤다.
70년대 청초한 김윤희와 2012년 발랄한 정하나를 연기한 윤아는 "굉장히 오랜 기간 동안 함께했기 때문에 너무 서운하고 아쉬운 감정이 교차한다. 이번 작품은 연기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었고 스스로 달라지게 얻은 것이 많아서 너무 좋았다"면서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너무 감사드리고 '사랑비'를 오래도록 잊지 말아 주셨으면 좋겠다"고 애틋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29일 방송된 KBS 월화드라마 '사랑비'(극본 오수연 연출 윤석호) 최종회는 주인공들이 소중한 사랑을 이어가는 해피엔딩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에 사랑비를 흠뻑 적시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아름다운 영상으로 사랑 그 자체의 순수함과 떨림, 그 빛나는 가치를 진한 감성으로 일깨워주며 감성멜로의 진수를 보여준 수작으로 평가받았지만 반면 요즘 세대에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에는 다소 미흡함을 보이며 평균 5%대의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 아쉬움을 남겼다.
[KBS 2TV '사랑비'를 떠나보내는 아쉬운 마음을 전한 장근석.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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