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고동현 기자] '홀드왕' 박희수가 당분간 마무리 투수로 변신한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 이만수 감독은 30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불펜진 변동에 대해 설명했다. 중간계투 핵심인 박희수가 마무리를 맡는다. 정우람의 손톱 부상 때문이다.
지난해 중반부터 맹활약하고 있는 박희수는 올시즌에도 22경기에서 3승 15홀드 평균자책점 0.93으로 중간계투 중 가장 돋보이는 모습이다. 15홀드는 단연 이 부문 1위다. 하지만 정우람의 고질적인 손톱이 깨지는 부상으로 인해서 뒷문을 책임지게 됐다.
그동안 마무리를 맡았던 정우람은 전날 투구 도중 손톱이 깨져 당분간 투구를 할 수 없게 됐다. 최소 일주일 정도는 자리를 비울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이 감독의 구상에도 변화가 생겼다. 이 감독은 "당초 몸을 많이 푼 뒤 마운드에 오르는 엄정욱을 선발투수로 올리려고 했다"며 "정우람 공백으로 인해 그럴 수 없게 됐다. 엄정욱이 박희수가 맡던 자리를 메워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타격코치까지 교체하며 강수를 둔 SK가 정우람의 공백을 딛고 선두 자리를 수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우람을 대신해 마무리를 맡게된 SK 박희수.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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