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고동현 기자] 김시진 감독이 선두 복귀를 눈 앞에서 놓쳤다.
김시진 감독이 이끄는 넥센 히어로즈는 30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3-7로 패했다. 7회까지는 3-0으로 앞섰지만 8회와 9회 7점을 내주며 전날 끝내기 승리를 잇지 못했다. 넥센은 이날 승리할 경우 25일 이후 5일만에 선두 자리에 오를 수 있었지만 역전패로 순위가 3위로 한 계단 떨어졌다.
경기 후 김 감독은 "선발 강윤구가 좋은 투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 후반을 잘 마무리하지 못했다"고 짧게 이날 경기를 평했다. 선발 강윤구는 5⅔이닝동안 8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는 등 무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불펜진 도움을 받지 못하며 시즌 2승을 놓쳤다.
넥센은 이날 패배를 설욕하기 위해 다음날 경기에 앤디 밴 헤켄을 내세우며 이에 맞서 SK는 제춘모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넥센 김시진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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