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미네소타전서 4G 연속안타… 12번째 멀티히트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추신수가 4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클리블랜드의 추신수는 4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와의 경기서 1번타자와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4경기 연속 안타와 올 시즌 12번째 멀티히트에 성공하며 178타수 48안타를 기록해 타율 0.270이 됐다.

추신수는 이날 좌완 투수 스캇 다이아몬드를 상대로 1회초 첫 타석에 들어섰다. 볼카운트 1볼 1스트라이크에서 좌익선상으로 흐르는 2루타성 타구를 쳤지만, 2루에서 아웃돼 단타로 기록됐다. 타구는 파울 지역으로 흘렀지만, 좌측 파울지역 관중석 담장 하단을 맞고 그대로 좌익수 정면으로 향했고, 추신수는 조시 윌링엄의 정확한 2루 송구에 태그 아웃됐다. 이어0-2로 뒤진 3회말 두번째 타석에서는 2사 1루 상황에서 초구에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후 2-3으로 뒤진 5회말 세번째 타석에서는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우중간을 맞고 담장을 넘어가는 인정 2루타를 때렸다. 시즌 12번째 멀티히트도 달성했다. 반면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3-5로 뒤진 7회말 네번째 타석에서는 1사 2루 상황에서 볼카운트 2B1S에서 2루 땅볼을 기록하며 물러났다.

클리블랜드는 미네소타에 3-6으로 패하며 미네소타와의 3연전서 1승 2패로 뒤졌다. 28승 25패의 성적인 클리블랜드는 아메리칸 중부지구 선두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2.5경기 차로 뒤처지며 2위에 올라있다.

[올 시즌 12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한 추신수. 사진 = gettyimage/멀티비츠]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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