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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걸그룹 애프터스쿨의 리더였던 가희가 졸업을 선언하면서 애프터스쿨은 적지 않은 변화를 맞았다. 원년멤버이자 맏언니였던 가희는 출중한 춤 실력을 소유한 핵심멤버였을 뿐 아니라 사실상 애프터스쿨을 이끌어 가는 '정신적 지주'였다.
애프터스쿨은 20일 오후 4시 서울 세종로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다섯 번 째 싱글 '플래시백'(Fleshback) 발매를 앞두고 그간 팀을 끌어오던 가희의 졸업에 대한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날 정아는 "가희 언니가 솔로 활동을 선언하고 이번 앨범부터 애프터스쿨에서 졸업하게 됐다"며 "언니가 하고 싶은 음악을 하고 더 잘 되기 위해서 졸업을 한 것이지만 같은 그룹에서 활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서운하긴 하다"고 아쉬운 심경을 전했다.
정아는 또 "언니도 완전한 헤어짐은 아니라고 생각하는지 '열심히 하자', '우리 같이 잘 되자'라는 말을 많이 했다"며 "최근 언니 개인 콘서트가 있었는데 무대 뒤에서 우리와 떨어져 혼자 무대에 선 언니를 보니까 기분이 이상했다"고 말했다.
정아는 가희와 함께 애프터스쿨의 원년멤버로 오랜 시간 동안 우정과 팀워크를 쌓아 온 터라 가희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하지만 애프터스쿨과 가희는 같은 소속사에서 활동하기 때문에 한 무대에 서지 못할 뿐, 같은 꿈을 꾸는 동료로서의 인연은 이어간다.
이어 정아는 "어떤 한 멤버가 가희 언니의 빈자리를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 멤버들끼리 서로 격려하면서 똘똘 뭉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본다"며 맏언니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노련미보다는 똘똘 뭉쳐서 하나가 되겠다는 에프터스쿨은 톡톡 튀는 개성과 각기 가진 매력에도 불구하고 함께 있을 때 더욱 완전해지는 느낌이었다. 이번 활동을 통해 어느 멤버가 속해 있는 애프터스쿨이 아닌 애프터스쿨로서 각 멤버가 반짝반짝 빛날 수 있게 되길 기대해본다.
[애프터스쿨과 멤버 레이나, 가은.(위부터 순서대로)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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