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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민규동 감독의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제작 수필름 영화사집 배급 NEW)이 4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뒀다.
22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내 아내의 모든 것'은 21일까지 누적관객수 396만 4861명을 모았다. 개봉된지 한 달이 넘었지만 여전히 평일에도 3만여명의 관객을 동원하고 있어 빠르면 이날 중 400만 관객을 넘어서게 된다. 이에 최근 410만 관객으로 막을 내린 '건축학개론'의 기록도 넘보게 됐다.
또 '내 아내의 모든 것'은 한국 로맨틱 코미디 역사도 새로 쓰고 있다. 현재까지 한국 로맨틱 코미디 장르 중 최고 흥행작은 661만 관객을 동원한 '미녀는 괴로워'다. 이어 2위 '동갑내기 과외하기'가 493만여 관객을, 3위 '엽기적인 그녀'가 480만명이 넘는 관객을 모았다. 최근 '차형사'를 선보였던 신태라 감독의 '7급 공무원'은 408만 8799명으로 4위 자리에 있지만 '내 아내의 모든 것'이 이를 위협하고 있다.
결혼 7년차 남편이 아내와 이혼하고 싶어 카사노바를 고용한다는 독특한 설정의 '내 아내의 모든 것'은 유연하면서도 탄탄한 스토리 전개와 임수정의 연기변신, 류승룡의 맛깔스러운 바람둥이 연기 등으로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 포스터. 사진 = NEW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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