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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2008 베이징 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에서 박태환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한 중국의 장린(25)이 런던 올림픽에 참가할 수 없게 됐다.
25일 중국의 신화통신은 오는 7월 개막하는 런던 올림픽에 출전한 수영 대표팀 51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하지만 여기에 장린의 이름은 빠져 있었다. 베이징 올림픽에서 남자 수영 자유형 400m에 출전해 3분 42초 44의 기록으로 한국의 박태환(3분 41초 86)에 이어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하고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올림픽에서도 장린은 박태환의 강력한 경쟁자로 꼽혔다. 하지만 급성 천식으로 고생한 끝에 장린이 올림픽에 나설 수 없게 되면서 박태환은 잠재적 금메달 경쟁자 한 명을 덜어내는 호재를 맞이했다.
장린이 올림픽에 출전할 수 없게 된 것은 올림픽 자격 기록(OQT)을 충족시키지 못했기 때문이다. 장린은 자유형 200m와 400m에서 모두 OQT를 통과하지 못했다. 200m와 400m OQT는 각각 1분 47초 82와 3분 48초 92다.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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