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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개그맨 유상무가 절친 유세윤을 가장 무서운 존재로 꼽았다.
25일 방송된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 출연한 유상무는 "제일 무서운 건 유세윤"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세윤 때문에 미치겠다. 같이 버라이어티에 나갔을 때 특히 무섭다. 유세윤이 날 비웃는 게 있다"며 "나와 장동민의 레벨을 낮게 본다. 한 수가 아니다. 열 단계 아래로 본다. 유세윤만 있으면 말을 못하겠다"고 고백했다.
최근 SBS '강심장'에서 유세윤과 함께 녹화를 했다는 유상무는 "나름 재치있게 말을 했는데, 유세윤의 코웃음 소리가 들렸다"며 "'나 안해. 쟤 때문에 못하겠다. 내가 안 한다 그랬지 이 얘기'라고 한 뒤, 한 마디도 말을 안했다"고 밝혀 웃음을 줬다.
또한 유상무는 "예전에 교통사고가 났을 때 유세윤이 제일 먼저 달려왔다. 들것에 실려서 가고 있었는데 유세윤이 눈물을 흘리더라"면서 "그런데 유세윤이 '거기 누워있는 게 내가 아니라 너무 다행이야'라고 하더라"고 말해 또 한 번 출연자들을 폭소하게 했다.
특히 유상무는 "13년 지기인데, 1년만 친구고 12년 간은 거의 남이었다"면서 다른 출연자들이 쥐, 뱀 등 무서운 동물을 얘기하자 "쥐나 뱀보다는 확실히 유세윤이 훨씬 더 무섭다"고 덧붙였다.
[개그맨 유상무.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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