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고동현 기자] 이승엽이 손목 통증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는 27일 대구구장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이승엽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이승엽이 맡던 4번 타자 자리에는 최형우가 들어섰다.
이유는 왼쪽 손목 통증 때문. 이승엽은 전날 경기에 6회말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 진갑용의 좌측 안타 때 2루를 돌아 3루로 가는 과정에서 상대 2루수 정근우와 부딪히며 왼쪽 손목에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이승엽이 출장하지 않음에 따라 전날 3루수로 나섰던 박석민이 1루로 자리를 옮겼다. 전날 2루수였던 조동찬을 3루수로 나서며 2루수에는 손주인이 출장한다.
한편 이승엽을 대신해 4번 타자로 나서는 최형우는 "4번 타자 부담은 없다"라며 "6번 때보다 타석이 많이 돌아와 좋다"고 말하며 타순에 개의치 않음을 나타냈다.
[27일 SK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삼성 이승엽.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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