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울산 김종국 기자]울산의 공격수 마라냥(브라질)이 3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소속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마라냥은 27일 오후 울산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항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18라운드서 1골 1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치며 3-1 승리를 이끌었다. 마라냥은 전반 26분 교체 투입된 지 1분 만에 헤딩 선제골을 터뜨린데 이어 후반 2분에는 아키(일본)의 결승골까지 어시스트했다.
마라냥은 경기를 마친 후 "이전부터 계속 동료들이 골을 넣을 수 있도록 도와줘서 감사하다. 힘든 경기서 팀에 도움이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마라냥은 올시즌 울산서 조커로 활약하고 있다. 올시즌 K리그서 8골을 터뜨린 마라냥은 교체 투입한 경기에서만 골을 기록한 것에 대해 "교체 투입했을 때만 골을 넣는 것이 나도 신기하다"며 "팀이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열심히 하고 있다. 교체 투입되면 항상 팀을 도와주도록 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마라냥은 선발 출전에 대한 욕심이 없는지 묻는 질문에는 "감독님의 전술이다. 선발 출전에 대해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며 "감독님이 나를 믿어주기 때문에 후반전에 골을 넣을 수 있다"고 답했다.
[마라냥]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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