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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22년만에 리메이크되는 SF 블록버스터 '토탈 리콜'(감독 렌 와이즈먼)의 주연배우 콜린 파렐이 "원작에 대한 부담감은 없다"라고 말했다.
콜린 파렐은 '토탈 리콜'에서 따분한 삶에서 벗어나기 위해 기억 여행을 선택하지만 더 큰 위험에 빠지게 되는 더글라스 퀘이드 역을 맡았다. 꿈과 현실, 그리고 기억 사이에서 혼란을 느끼는 주인공의 심리를 섬세하게 그려냈을 뿐 아니라 그 어떤 작품에서도 보여주지 않았던 화려한 액션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무엇보다 이번 작품에서 콜린 파렐이 맡은 캐릭터는 22년전 원작에서 최고 액션스타 아놀드 슈왈츠제네거가 열연했던 역할이라는 점이 눈길을 모은다.
제작진은 콜린 파렐이 연기하는 더글라스 퀘이드는 아놀드 슈왈츠제네거의 더글라스 보다 섬세하고 강렬하며 더욱 진중한 캐릭터가 될 것으로 예고했다.
콜린 파렐은 이미 '하트의 전쟁', '웨이 백', '파르나서스 박사의 상상극장', '마이너리티 리포트', '폰 부스'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매번 변화된 캐릭터를 선보였다. 또 '킬러들의 도시'를 통해서는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뿐만 아니라 섹시한 매력에 강인한 듯 하지만 모성을 자극하는 눈빛으로 여성팬들의 사랑을 받는 스타이기도 하다.
콜린 파렐은 이번 영화에 출연하면서 "원작과 아놀드 슈왈츠제네거의 열혈 팬이었지만 특별히 부담감은 느끼지 않았다. 정해진 답에 맞추는 연기보다는 완전히 새로운 작품을 찍는다는 기분으로 임했다"고 밝히며 새로운 '토탈리콜'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토탈 리콜'에는 케이트 베킨세일, 제시카 비엘도 주연으로 출연한다. 메가폰은 '다이하드 4.0'과 '언더월드' 시리즈를 만든 렌 와이즈먼 감독이 잡았다. 개봉은 오는 8월 15일.
['토탈 리콜' 스틸컷. 사진 = 소니 픽쳐스 릴리징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스 코리아㈜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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