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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고3 딸보다 스마트폰에 빠져있는 스마트폰 중독엄마가 등장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스마트폰에 중독돼 자신에게 관심도 없는 엄마가 고민이라는 고3 수험생 장윤서 양의 사연이 공개됐다
딸의 제보에 따르면 그녀의 엄마는 딸보다 스마트폰 배터리량에 더 관심이 쏠려있을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과 떨어져 있으면 불안해했다. 실제 이날 스튜디오에서는 스마트폰으로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내는 실험이 이어졌고 놀라운 손놀림과 줄임말도 적절히 사용하며 메시지를 날리는 모습에 MC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하지만 엄마는 운전 중 스마트폰 대화에 빠져 사고가 날 뻔 했고, 딸의 입시 설명회에서 단상 앞에 나가 스마트 폰을 충전하는 등 심각한 상태를 보였다. 이에 딸은 "고3 딸을 위한 백일기도, 건강식은 바라지 않는다. 관심만 좀 가져달라"고 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스마트폰에 빠져 딸은 뒷전인 주부. 사진 = KBS 2TV '안녕하세요' 방송캡처]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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