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방송인 이정섭이 “여성이 밥을 하는 것은 전통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이정섭은 3일 오전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서 ‘고부 싸움에 등 터진 남편들’이라는 주제로 윤영미 등과 날선 공방전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이정섭은 “한국은 전통적으로 여성은 집안일을 남편은 바깥일을 해왔다. 여성이 밥을 하는 것은 전통적인 일이다. 하지만 여성 보고 남자에게 밥상을 갖다 바치라는 말이 아니다. 식사를 준비하는 것 자체가 차리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정섭은 이어 “밥은 전기밥솥에다 하면 진밥이 되니까 밥솥에 해서 전기밥솥으로 옮겨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윤영미는 “사회적 통념이 그렇다고 해도 우리 가정만의 민주적인 규칙이 있을 수 있는 것”이라고 발끈했다.
또한 이용식은 “이정섭 발언은 책에만 나오는 얘기다. 현실에선 어렵다”고 이정섭의 의견에 반대 의사를 내놔 여성 출연자들 환호를 받았다.
[가부장적인 발언을 내놓은 이정섭. 사진 = SBS 제공]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