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조인식 기자] 두산 베어스 김진욱 감독이 팀의 5연승을 이끌었다.
두산은 3일 광주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8회초 터진 고영민의 결승 2타점 2루타를 앞세워 KIA에 5-4로 역전승했다. 이날 승리로 7연승 중이던 KIA의 8연승을 저지한 두산은 5연승을 달리며 롯데에 패한 SK를 제치고 단독 3위로 올라섰다.
김진욱 감독은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오늘 어려운 경기를 했는데 선수들의 집중력으로 역전승까지 할 수 있었다. 고영민과 오재원이 잘 쳐줬고, 프록터도 어려운 상황을 잘 마무리했다"고 집중해준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두산은 선발 이용찬의 부진(4⅓이닝 2실점)으로 0-3으로 끌려갔음에도 불구하고 집중력을 발휘하고 7회 3점, 8회 2점을 뽑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역전 이후에는 KIA의 거센 반격에 시달렸지만 구원투수들이 끝내 역전은 허용하지 않고 승리를 지켜냈다.
한편 6연승에 도전하는 두산은 우완 김선우를 4일 선발로 내세웠다. 8연승이 좌절된 KIA는 연패를 막기 위해 에이스 윤석민이 나선다.
[5연승으로 팀을 3위에 올린 김진욱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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