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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살아있는 전설 라이언 긱스(38)가 영국 남자축구 올림픽대표팀 주장을 맡는다.
스튜어트 피어스 영국 감독은 8일(한국시각) 긱스의 주장 선임을 발표했다. 피어스는 잉글랜드축구협회(FA) 홈페이지를 통해 “긱스는 다가올 2012 런던올림픽에서 주장직을 수행할 것이다”며 “그는 대표팀 모든 선수들의 존경을 받는 선수”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긱스는 벨라미(리버풀), 리차즈(맨체스터 시티)와 함께 23세 이상 와일드카드로 영국 대표팀에 발탁됐다. 프리미어리그 12회, FA컵 5회, 유럽 챔피언스리그 2회 우승 기록을 보유한 긱스는 첫 국제대회 출전을 앞두고 있다.
맨유에서 함께 활약 중인 클레버리도 긱스의 주장 선임을 반겼다. 그는 “긱스는 환상적인 선수다. 그가 주장을 맡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긱스도 “조금 놀랐지만, 토너먼트에서 성공하기 위해선 경험 많은 선수가 필요하다”며 올림픽에서의 성공을 다짐했다.
영국 대표팀은 이번 런던올림픽에서 세네갈, 아랍에미리트연합, 우루과이와 함께 A조에 속했다.
[긱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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