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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배우 강경준이 SBS 새 수목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극본 이영철 연출 전기상)에 합류했다.
강경준 측은 9일 "강경준이 '아름다운 그대에게'에 캐스팅을 확정지었다"며 "MBC '논스톱5'에서 호흡을 맞춘 이영철 작가와 8년 만에 재회하게 됐다"고 밝혔다.
극중 강경준은 단순무식의 대명사이지만 운동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전직 높이뛰기 선수였던 육상부 코치 변광민을 맡았다. 변광민은 별명이 '광견병'일 정도로 학생들을 괴롭히며 학교 내에 악역을 자처하는 인물로 학생들에게는 강하게 군기 잡는 육상부 코치지만, 자신이 짝사랑하는 국어선생 소정(이영은)에게 만큼은 한 없이 약한 남자다.
이에 강경준은 다소 길었던 머리도 짧은 숏커트로 자르고, 검은색으로 염색하는 등 외모 변신을 감행했다. 더불어 육상부 코치 역을 맡은 그는 남성미를 뽐내기 위해 완벽한 몸만들기에 나서고 있다.
이와 관련 강경준 소속사 관계자는 "캐스팅 제의가 들어왔을 때 경준이가 대본도 안보고 무조건 하겠다고 했다. '아름다운 그대에게' 원작을 감명 깊게 읽기도 했지만, 이영철 작가님이 극본을 쓰신다는 말을 듣고는 욕심냈다"고 전했다.
'아름다운 그대에게'는 KBS 2TV '보디가드' '쾌걸춘향' '꽃보다 남자' SBS '마이걸' 등의 전기상 감독과 '지붕 뚫고 하이킥' 등 '하이킥 시리즈'를 집필한 이영철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그룹 샤이니 민호, 걸그룹 에프엑스의 설리가 남녀 주인공으로 나서며 서준영, 이현우, 이영은, 기태영 제국의 아이들 광희 등이 출연한다. 또 '유령' 후속으로 오는 8월께 방송될 예정이다.
[강경준. 사진 = SBS 제공]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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