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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파주 김종국 기자]공격수 지동원(선덜랜드)이 런던올림픽 본선에 대한 의욕을 나타냈다.
지동원은 9일 오후 파주NFC에서 열린 올림픽팀 훈련을 앞두고 런던올림픽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지동원은 "팀훈련 시작때보다 몸상태가 좋아진 것을 느낀다. 첫번째 주 훈련 성과에 만족한다"며 "지난주에는 선수들을 컨디션을 같게 만드는 것이 목표였다. 팀적인 이야기는 이번주 훈련부터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올림픽이 열리는 영국 무대서 활약하고 있는 지동원은 "특별히 내가 할 역할은 없다"면서도 "우리팀 선수들이 영국 분위기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겠다. 관중이 많이 올지는 모르겠지만 열광적인 분위기다. 잔디가 많이 미끄럽다"고 전했다.
자신을 포함해 올림픽팀의 공격수 박주영(아스날) 김현성(서울)이 그 동안 소속팀서 출전기회를 얻지 못한 것에 대해선 "감독님이 옆에서 공격수들에게 따로 훈련을 지시한다. 3선수 모두 경기에 못나가 걱정하는 것은 없다"며 "무서울 것이 없다. 올림픽을 간절히 원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지동원은 와일드카드 박주영의 합류에 대해서도 "(박)주영이형이 와서 팀 분위기가 좋아졌고 팀에 도움이 된다"는 긍정적인 뜻을 나타냈다.
지동원은 박지성의 퀸즈파크레인저스(잉글랜드) 이적이 사실상 확정된 것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는 "지성이형의 결정을 내가 어떻게 할 수는 없다"며 "선수는 경기를 뒤어야 하고 많은 출전시간을 가지게 되면 좋을 것"이라고 답했다.
[지동원]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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