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예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할리우드 스타 안젤리나 졸리(37)가 예비 시어머니에 단단히 화가 났다.
16일 미국 언론 쇼비즈스파이에 따르면, 졸리는 '예비신랑' 브래드 피트의 엄마, 제인 피트가 동성결혼을 반대하는 서한을 지역신문사에 낸 것에 대해 격분했고, 이에 결혼까지 취소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제인은 최근 공화당 대선후보 미트 롬니에 대한 공개적인 지지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이는 졸리의 정치적 견해와도 상반된 행보다. 졸리는 지금까지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동성애자 권익보호에 앞장서왔다.
졸리는 이런 제인의 견해에 굉장히 기분 나빠하고 당황스러워하며, 브래드 피트에게 결혼까지 취소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중간에 위치한 브래드 피트의 입장은 자연스레 난처한 처지가 돼버렸다.
한편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는 오는 8월11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이날은 브래드 피트 부모의 결혼기념일이기도 하다. 피트와 졸리는 지난 2005년 영화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를 통해 만나 사랑을 키워왔으며, 매독스(10), 팍스(8), 자하라(7), 실로(6), 쌍둥이 녹스와 비브(3) 등 총 6자녀를 함께 키우고 있다.
[안젤리나 졸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