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이대호가 발목 부상을 딛고 밀어치기로 최근 부진에서 벗어났다.
이대호(오릭스 버팔로스)는 17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2-1 승리에 공헌했다. 지난 10일 라쿠텐전에서 오른 발목을 다친 이대호는 이날 경기 전까지 최근 4경기에서 13타수 1안타 타율 .077로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18일 일본 스포츠매체 '스포츠닛폰'에 따르면 이대호는 "(부상을 입은) 다리의 영향으로 내 포인트에 맞추지 못했다"고 스스로 분석했다. 하지만 이대호는 밀어치기로 균형을 잡았다. 그는 "첫 타석부터 오른쪽 방향으로 쳐야겠다는 마음가짐이었다. 그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17일 이대호의 3안타(우전안타-중전안타-우전안타)는 모두 밀어치기에서 비롯됐다.
이날 이대호는 8일 지바 롯데전 이후 6경기 만에 멀티히트로 활약하며 시즌 타율을 .298(295타수 88안타)까지 끌어올렸다.
[오릭스 이대호. 사진=마이데일리DB]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