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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미얀마 민주화의 꽃 아웅 산 수치의 굴곡 깊은 거대한 인생을 그린 영화 '더 레이디'가 오는 9월 개봉한다.
작은 체구에도 강인한 정신력으로 미얀마의 독재정권에 맞서 싸우다 15년간의 가택 연금을 당해야만 했던 아웅 산 수치의 일대기를 그려낸 작품 '더 레이디'는 배우 양자경이 아웅 산 수치를 연기하고, 거장 뤽 베송 감독이 연출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특히 미얀마 전국민의 정신적 지주이자 민주화의 꽃을 상징하는 아웅 산 수치를 아시아 배우 양자경이 열연했다는 점이 기대를 모은다. 양자경은 인터뷰를 통해 "아웅 산 수치의 일대기를 연기한다는 것은 책임감을 갖고 해야 하는 일이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더욱이 '더 레이디'는 개봉 전부터 큰 이슈를 모으기도 했는데 바로 아웅 산 수치와 양자경의 극적 만남이 이뤄진 것. 아웅 산 수치는 가택연금으로 실존 인물임에도 만날 수 없었기 때문에 양자경과의 단 한 번의 만남은 전세계적으로 눈길을 모으게 만들었다.
노벨 평화상, 15년의 감금 등, 결코 순탄치 않았던 아웅 산 수치 여사의 거대한 인생 스토리를 담은 '더 레이디'는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호평 속에 상영됐다.
['더 레이디' 스틸컷.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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