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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영국 런던 올림픽특별취재팀] 이탈리아가 미국을 꺾고 남자 양궁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탈리아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로즈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남자 양궁 단체전에서 219-218로 미국을 제압했다. 1점 차 짜릿한 승리를 거둔 이탈리아는 한국을 이기고 올라온 미국을 누르는 이변을 연출했다.
1엔드부터 이탈리아가 앞서 나갔다. 이탈리아는 1, 2엔드를 110-106으로 4점 앞선 채 마쳤다. 3엔드에선 미국이 분발했다. 미국은 3엔드서 6발 중 4발을 10점에 맞췄다.
하지만 미국은 초반 부진을 극복하지 못했다. 승부처인 4엔드 첫 시도에서 미국은 28점을 쏘며 27점을 기록한 이탈리아와의 격차를 1점으로 좁혔다. 하지만 마지막 시도에서 미국은 이탈리아와 같은 27점을 쏘며 역전에 실패했다.
안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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