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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세계적으로 유명한 워쇼스키 감독의 성전환 수술 이후 모습이 최초로 공개됐다.
당초 래리 워쇼스키로 알려진 그녀는 성전환 수술 이후 라나 워쇼스키(47)로 이름을 바꿨다. 동생 앤디 워쇼스키(45)와 함께 여러 흥행 시리즈를 만들어낸 라나 워쇼스키는 이제 '워쇼스키 형제'가 아닌 '워쇼스키 남매'가 된다.
남매로 처음 선보이는 이들의 영화는 배두나가 출연해 국내에서 유명한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다. 지난 30일(현지시각) 워너브라더스는 톰 티크베어 감독을 비롯, 워쇼스키 남매 세 사람이 등장해 영화를 소개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라나 워쇼스키는 붉은 색으로 염색한 머리카락에 검은색 탱크톱을 입었다. 목소리 역시 갸냘퍼 남성의 흔적은 찾아볼 수 없다.
지난 2002년 이혼한 라나 워쇼스키는 줄곧 성전환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국내에서는 방송인 김C가 지난 해 한 토크 방송에 출연해 "독일 유학 당시, 할리우드 유명 영화감독 워쇼스키 형제를 우연히 만났다"며 "워쇼스키 형제 중 한 명이 성전환 수술을 받아 지금은 워쇼스키 남매"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워쇼스키 남매는 영화 '매트릭스'로도 유명하며 영화 '닌자 어쌔신', '스피드 레이서' 등에서 비를 출연시키며 한국 팬들에게도 널리 알려졌다.
[라나 워쇼스키(위)와 톰-라나 워쇼스키-앤디 워쇼스키. 사진=워너브라더스홍보영상]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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