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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런던(영국) 올림픽특별취재팀] 한국 남자역도의 간판 사재혁이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한다.
사재혁은 2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엑셀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2 런던올림픽 남자 77kg급에 출전한다. 사재혁은 2008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다. 그는 런던에서 또 한 번 세계를 들어 올린다는 각오다.
물론 쉽지 않은 여정이 예상된다. 가장 큰 경쟁자는 중국이다. 뤼샤오쥔, 뤼하오지 등이 사재혁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고질병인 허리 통증도 문제다. 사재혁은 올림픽을 앞두고 제대로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다. 사재혁이 역도에서 한국 선수단에 4번째 금메달을 선사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축구는 아프리카의 복병 가봉과 2일 오전 1시 B조 최종전을 치른다. 앞서 멕시코, 스위스를 상대로 1승1무(승점4점)를 기록한 한국은 가봉과 최소 무승부만 거둬도 8강행이 확정된다.
제2의 우생순 신화를 쓰고 있는 여자 핸드볼은 노르웨이를 상대로 1일 오후 5시30분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김온아, 유은희 등 부상자들이 많지만 분위기는 좋다. 노르웨이를 꺾을 경우 사실상 8강행을 확정짓게 된다. 또한 남자 하키도 독일을 상대고, 여자 배구는 브라질을 만난다.
사격에선 김장미가 여자 25m 권총에 출전한다. 김장미는 10m 공기권총서 결선 진출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25m 권총은 다르다. 김장미의 주종목이다. 지난 4월 치른 프레올림픽에서도 25m 권총에서 796.9점을 쏴 세계 신기록을 기록했다. 메달 가능성이 높은 이유다. 결승전은 1일 오후 11시30분에 열린다.
그밖에 유도에선 송대남(-90kg)와 황예슬(-70kg)이 출전하고, 펜싱에선 남자 개인 에페의 박경두와 여자 개인 사브로의 김지연이 메달 도전에 나선다.
[사재혁(위)-홍명보호(아래).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런던(영국)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안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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