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이미 삼성과의 2경기를 모두 승리한 두산이 3연전 마지막 날에 내세운 투수는 '삼성 킬러' 이용찬이었다.
2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두산이 3-0 영봉승을 거두고 주중 3연전을 싹쓸이했다.
두산 선발투수 이용찬은 6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고창성, 홍상삼이 이어 던진 뒤 마무리투수 스캇 프록터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두산은 3회초 1사 후 오재원이 1루수 앞 번트 안타로 치고 나가자 김현수가 우중간 안타를 쳐 찬스를 이어갔고 윤석민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선취 득점을 뽑았다.
5회초 1사 후 고영민이 좌전 안타로 출루하자 오재원이 이번엔 3루수 앞 번트 안타로 삼성 내야를 흔들었고 고영민이 3루 도루에 성공한 뒤 윤석민의 좌익수 희생플라이 때 득점했다.
7회초에는 1사 후 최주환이 우중간 외야를 꿰뚫는 3루타로 찬스를 열자 오재원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1점을 추가했다.
삼성은 8회말 1사 후 이승엽이 가운데 담장을 맞추는 2루타를 터뜨렸지만 박석민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영봉패를 면하지 못했다.
[이용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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